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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요즘엔 할만한 게임이 없는듯 합니다. 게임을 안한지도 오래됐지만 그래도 마땅한 취미생활이 없어서 게임이나 하나 해볼까 하고 찾아봐도 흥미로운 게임이 없네요. 어렸을때는 게임을 무척이나 좋아해서 공부는 안하고 거의 게임만하고 살았었는데 요즘 따라 그시절이 그립습니다. 온라인 게임이 활성화 되기 전에 가정에 인터넷 랜선이 보급이 안되서 전화선으로 천리안 같은 통신을 하던 시절에는 시디게임이 대세였습니다. 그때는 친구와 서로 시디를 교환해가면서 빌려서 게임을 하곤 했었습니다.

또 게임잡지책 같은걸 사면 정품 게임을 여러개줘서 매달 게임잡지 사는 행복감도 있던 시절이었습니다. 그 뒤로 인터넷이 보급되고 온라인 게임으로 대체되면서 바람의나라나 리니지와 같은 게임에 빠져살았습니다. 초딩때 처음했던게 바람의나라인데 진짜 그 때 맨날 피시방에 가서 살곤 했습니다. 그 시절에는 게임 내 캐시 아이템 같은 것도 없고 아이템을 현실에서 사고 파는 현금거래 현질도 거의 없던 시절입니다. 진짜 순수하게 게임을 즐기던 시절이었는데 그 때가 그립습니다. 그 뒤로 리니지라는 게임에도 빠져서 방학때는 아침에 일어나서 잘때까지 리니지만 하던 기억도 납니다. 리니지의 경우 온라인 게임 현금거래의 시초라고 할정도로 많은 아이템이 현금으로 거래되곤 했습니다. 또 그 가치가 매우 높아 진짜 수천만원짜리 아이템들도 있었습니다.



바람의나라나 리니지나 거의 초창기 온라인게임인데 아직까지 장수하고 있지만 게임내 캐쉬템이나 자동사냥 등으로 게임이 이미 다 망가진 상태입니다. 둘다 어렸을때 재밌게했던 게임이라 다시 해보려고하는데 옛날 그느낌도 안나고 재미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할만한 게임이 없나 찾아봤는데 별로 흥미를 느낄만한 게임이 없습니다.

하기사 요즘에는 PC온라인 게임에서 모바일 게임으로 넘어온 시점이라 갖가지 스마트폰 게임들이 물밀듯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바일 게임의 경우 수명이 짧고 저 같은 경우 스마트폰으로 하는 게임은 컨트롤이나 컨텐츠가 PC게임 보다 부족해서 선호하지 않는편 입니다. 또한 리니지M을 비롯해 대부분 모바일 RPG게임의 경우 자동사냥 개념이 있어서 이건 뭐 게임을 하는게 아니라 구경하는 수준이라 재미도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하고 있는 게임은 레알팜이라는 농사를 짓는 게임입니다. 아케이드 게임인데 이것도 거의 3년정도는 한거 같습니다. 요즘에는 질려서 잘 안하고 있지만 간간히 씨를 뿌리고 수확하고 농사짓는 재미가 솔솔한 게임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뭔가 깊게 빠져들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할만한 RPG게임을 하고 싶은데 빠져들만한 게임이 없어 아쉬운거 같습니다.

그래서 뭔가 대체할만한 게임이 없나하고 고민하고 있는데 요즘 대세게임이라고 하는 배틀그라운드나 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FPS게임도 카운터스크라이크를 많이해서 좋아하는편인데 배그도 재밌다고하더라구요. 하지만 무료서비스가 아니라 처음에 구매를 해야 할 수 있는 게임이라 일단 리뷰같은걸 찾아보고 있습니다. 금방 질려서 안할거 같은 게임이면 시작도 안하려고 합니다. 근데 뭐 찾아보니 평은 좋으니 한번 해볼까도 생각중입니다. 진짜 게임에 너무 빠져서도 안되겠지만 취미로 할만한 게임을 찾는데 그런 게임이 하나도 없는거 같아 아쉽습니다. 과거 어렸을때 시디게임을 하거나 바람의나라나 리니지를 하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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