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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락실 삼국지 삼국전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어렸을때 오락실에 다니던 시절 코묻은 돈으로 했던 게임으로 영어로는 나이츠 오브 벨러라는 게임입니다. 사실 삼국지 관련 게임들은 정말 많습니다. 소재가 좋다보니 다양한 게임과 시스템으로 만들어졌는데 그 중 오락실에서 즐길 수 있는 삼국지 게임이 바로 삼국전기 입니다.
1999년도에 대만 게임회사에서 만든 게임으로 게임시스템 자체는 던전앤드래곤이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실제로 던전앤 드래곤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게임입니다. 횡이동으로 적을 공격하고 아이템 인벤토리에서 각종 투척 아이템이나 마법 등을 골라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던전앤드래곤과 거의 흡사 합니다.
유비 입장에서 진행되는 스토리로 촉나라의 장수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선택 가능한 캐릭터는 처음에는 조운과 관우, 장비, 마초, 황충 이렇게 오호장군인 5명의 캐릭터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킹오브98에서 숨겨진 캐릭터를 고르듯이 커맨드를 입력해서 제갈량과 장료 등의 숨겨진 캐릭터를 고를 수도 있습니다. 그 당시 제갈량이 가장 인기 많았던 캐릭터로 숨겨진 커맨드를 외우고 다닐정도 였습니다.
게임에 사용되는 키는 총 4개로 공격과 점프, 아이템보기, 아이템쓰기 키가 있는데 공격이a, 점프가b, 아이템보기가c, 아이템쓰기가 d라면 제갈량을 고르는 커맨드는 dcbbc↑↓↑↓↑ 입니다. 아직까지도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삼국전기에는 각 캐릭터별 필살기도 존재합니다. 또한 기폭파 시스템도 있습니다. 킹오브파이터 어드밴스 모드처럼 기를 폭파하면 캐릭터 파워와 이동속도가 빨라집니다. 또한 기폭 상태에서 필살기를 쓰면 킹오브처럼 초필살기로 더 강력한 필살기가 나갑니다. 또한 게임의 가장 큰 재미가 바로 숨겨진 무기를 얻는 것입니다. 의천검과 청강검, 간장검, 태아검, 불화살 이렇게 5개의 숨겨진 무기가 등장하는데 불화살은 황충만 사용가능하고 나머지는 모두 검이라 제갈량과 조운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제갈량이 인기가 제일 많고 그 다음으로 조운이 인기가 많았습니다.
각각의 검은 불검, 아이스검, 전기검 등으로 불리며 해당검으로 적을 타격할시 불에 타거나 얼음이 얼거나하는 등 화려한 이펙트가 시전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실 캐릭터 자체 밸런스로 보면 제갈량이 진짜 사기캐릭터였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무기를 모두 사용가능하고 필살기도 그렇고 모든 면에서 엄청 난 능력을 지닌 캐릭터 입니다. 물론 특성상 체력이 조금 약한편인데 나중에 레벨이 올라가고나면 큰 차이가 없어집니다.
아무튼 각 캐릭터마다 필살기 외에도 고유기술들이 있는데 그건 기술표를 보고 외워서 사용해야 합니다. 킹오브파이터즈처럼 캐릭별 기술이 있어서 기술을 알고 플레이해야합니다. 다른 캐릭터는 몰라도 저는 제갈량을 많이해서 아직도 기술 커맨드가 생각납니다. 아마 게임을 하면 몸이 기억하고 있을듯 합니다.
이 삼국전기는 1편만 플레이 해봤지만 인기에 힘입어 2편과 3편도 출시됐다고 들었는데 직접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근데 요즘 인터넷에 보면 오락실게임 모음같은게 있는데 거기 삼국전기도 있는듯 합니다. 마침 집에 오락실용 조이스틱도 있는데 오랜만에 찾아서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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