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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중에 레알팜이라고 아시나요? 지금도 서비스 중인 게임으로 제가 지금까지도 재밌게 즐기고 있는 스마트폰 게임입니다. 아마 2013년쯤에 나온 게임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출시할때 시작해서 지금 5주년 기념 깃발까지 받았으니 5년정도 된 게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출시 당시 광고가 농사를 짓고 실제 작물을 받아볼 수 있다고해서 시작했는데 실제로 게임 내에서 키운 작물을 그대로 받아보는 것은 아닙니다. 작물을 키우다보면 레알쿠폰이 나오는데 이걸 모아서 따로 마련 된 마켓에서 작물을 주문하는 방식입니다. 여기에는 제철과일이나 육류, 쌀 등 다양한 작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러한 작물을 받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레알 쿠폰 자체가 거의 안나오고 보통 레알쿠폰 조각이나 돌림판이 나오는데 돌림판을 돌려서 쿠폰조각을 얻게되고 이걸 99개 모아야 레알쿠폰 1개로 교환해줍니다. 보통 실제 작물을 받으려면 레알쿠폰을 7개정도는 모아야되는데 이게 또 문제가 되는데 쿠폰을 얻었다고해서 계속 가지고 있는게 아닙니다. 유효기간이 두달로 두달이 지나면 사라지기 때문에 쿠폰을 7장 모으기가 쉬운게 아닙니다. 하지만 마음 먹고 현질 없이도 열심히만 농사를 지으면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도 현질없이 아직까지 게임을 즐기고 있고 여태까지 총 6~7번 정도 채소를 받아본듯합니다. 버섯이랑 쌈채소 등등 몇 번 받았는데 게임도하고 실제 작물도 받으니 좋더라구요.

하지만 실제 작물을 받으려면 정말 열심히 농사를 지어야 합니다. 이게 게임도 나름 재밌게 만들어져있지만 신경써야할 부분이 꽤나 많습니다. 기후의 경우 실제 우리나라 기후를 반영하여 적용시켰다는데 작물이라는데 온도에 따른 기후 영향도 많이 받다보니 신경쓸게 많습니다. 물론 고렙이 될 수록 온실이나 자동스프릴쿨러 등을 설치해서 자동으로 물을 주고 추운 겨울에도 작물을 키울 수 있지만 심기까지 밭갈기나 양분을 주고 작물 모종을 심고 중간에 필요하면 덧거름을 또 뿌려줘야해서 꽤 신경쓸게 많습니다. 그리고 게임의 또 다른 재미 중 하나가 바로 강화시스템 입니다. 게임에서 사용하는 아이템 중에 장비로 곡괭이나 모종삽, 물뿌리개, 낫 등 농기구가 있는데 이 장비들을 RPG게임들 처럼 강화를 시킬 수 있습니다. 총 +10까지 강화가 가능하며 강화성공시 능력치가 업그레이드 됩니다. 하지만 강화에 실패할시 아이템이 증발해버립니다. 저도 날려먹은 아이템이 많지만 이러한 강화 또한 게임 속 또 다른 재미입니다.

그리고 길드 같은 것도 있어서 다른 유저와 함께 할 수 있는 컨텐츠도 있고 이웃맺기를 통해 서로 품앗이를 해줄 수도 있습니다. 오래하다보니 저는 지금은 좀 질린감이 있어 농사에 소홀해졌는데 게임사에서는 계속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컨텐츠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모바일 게임은 보통 1~2년정도로 수명이 짧은편인데 레알팜의 경우 장수하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유저가 많고 신규유저 유입도 되다보니 게임사에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듯 합니다. 아무튼 농사도 짓고 실제 작물도 받아볼 수 있는 게임으로 해보실분들은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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