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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쉐이크나 쉐이크2라는 게임에 대해 아시나요? 제가 고딩때 재밌게 했던 액션 아케이드 게임 중 하나로 폭탄맨처럼 폭탄을 이용해 적을 죽이는 게임입니다. 아마 넥슨의 크레이지 아케이드는 다들 잘 아실겁니다. 크아랑 비슷한 형태의 게임으로 당시에 엄청 인기가 많던 게임은 아니라서 잘 모르시거나 처음 듣는분도 있으실겁니다. 지금은 당연히 서비스가 종료되서 역사 속으로 사라져버린 게임입니다. 하지만 그 때 진짜 엄청 재밌게 했던 게임으로 크아도 해보긴 했지만 크아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왜 저런 게임을 하나 생각이 들 정도로 쉐이크가 더 기술도 많고 그래픽도 좋았던 게임이었습니다.
맨처음에는 쉐이크1으로 2D 그래픽으로 만화캐릭터 처럼 나왔습니다. 2D를 기반으로한 종 횡 온라인 액션게임으로 BnB 형태의 게임입니다. 이후로 쉐이크2가 나왔는데 3D형태의 그래픽처럼 캐릭터들이 더 깔끔해지고 그래픽도 더 좋아지고 전작과 같은 게임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되서 바로 쉐이트2 갈아탔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도 유저가 많이 몰리긴했었는데 렉을 못잡아서 망한 것 같습니다. 당시에 렉이 정말 심하긴 했습니다. 캐릭터가 갑자기 렉때문에 순간이동하고 갑자기 죽어버리는 등 렉이 좀 많아서 사람들이 금방 떠나가버린 것 같습니다.
하지만 크레이지 아케이드보다 재밌고 더 오래 제가 즐겼던 이유는 다양한 기술들 때문입니다. 아마 쉐이크를 좀 해보신분들은 아실거라고 생각됩니다. 이게 게임 제작사에서 의도한건 아니고 버그일지도 모르지만 게임내 기술로 자리잡았던 것들이 있습니다. 저도 그 기술을 쓰기 위해 연습을 계속했으니 말입니다. 바로 폭탄던지기와 미던(미사일던지기), 0시(시한폭탄 0초에 터트리기) 등등이 있었습니다. 시한폭탄을 던져서 터트리거나 폭탄이 터지는 곳이 폭탄을 던지면서 회피 아이템으로 점프나 버로우를 해서 자신은 피하는 기술은 게임 내에 있는 기술을 조합해서 사용하는 기술이었는데 그와는 별개로 미던이라고해서 미사일을 쏘는 도중에 타이밍을 맞춰 던지기를 하면 날아가는 미사일을 잡아서 상대방에게 던져서 바로 터트릴 수 있는 기술이 있었습니다. 또한 0시라고해서 시한폭탄을 놓고 터트리는순간 바로 회피 아이템을 써서 피하는 기술도 있었습니다. 0시는 성공률이 매우 낮은 편으로 저도 연습을 엄청 많이 했지만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던 고급 기술이었습니다. 반면 미던은 조금만 연습하셔도 어렵지 않게 익힐 수 있는 기술입니다. 당시에는 버그 같은 것이었지만 이게 게임 내 고급 기술로 자리잡으면서 고수들 사이에서는 자주 사용되던 기술들입니다.
쉐이크2 단순하지만 정말 재밌던 게임인데 이제 못하게 되서 아쉬운감이 매우 큰 게임입니다. 다시 서비스 된다면 어른이 된 지금도 간간히 해보고 싶은 게임 중 하나입니다. 여러분은 이 쉐이크라는 게임을 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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