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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레버넌트라는 고전게임 아시나요? 제가 롤플레잉 게임으로 어렸을때 재밌게 했던 게임 중 하나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크게 흥행하지는 못하고 망한 게임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모르시는분들도 많으실겁니다. 액션PRG 형태의 게임으로 디아블로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당시만 해도 블리자드사에서 개발한 디아블로가 엄청난 흥행을 하면서 다른 게임제작사에서도 비슷한 형태의 게임을 개발하기 바빴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레버넌트 입니다.
킹덤언더파이어의 블루 엔진을 사용했다는데 뭔지는 잘모르지만 그 당시 저의 컴퓨터는 똥컴이라 이 게임이 좀 버벅대면서 돌아갔던걸로 기억합니다. 액션 롤플레잉이다보니 그래픽카드나 컴퓨터 성능이 따라줘야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이었습니다. 어찌됐건 이 게임은 로크라는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처음 시작은 기억을 모두 잃은 주인공이 나오는데 그를 아퀼론 섬으로 소환하는데 사실 이 주인공은 이미 죽은 사람으로 저승에서 이승으로 소환되서 소환한 사람을 위해 일을하게 됩니다. 로크를 불러온 이유는 자신의 딸을 납치한 적에게 복수를 하기 위함 입니다.
레버넌트는 디아블로처럼 다양한 직업군이 있지 않습니다. 주인공인 로크 하나만으로 플레이가 가능한데 로크는 전사지만 모든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검을 다루면서 다양한 마법도 구사합니다. 마검사라고 봐야겠습니다.
마법도 디아블로 처럼 스킬구조로 익히는게 아니라 조합을 통해 얻게 되고 회복마법이나 공격마법 등 마법사들이나 쓸법만 마법도 모두 구사할 수 있습니다. 탈리스만이라는 아이템이 있는데 이걸 모아서 조합하면 마법이 생깁니다. 조합버도 마법별로 따로 나와있습니다. 이렇게 마법을 만드는 재미도 솔솔했던 게임입니다. 당시 마법 효과가 꽤나 화려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지금보면 그래픽도 딸리고 구리게 보일테지만 말입니다.
디아블로와 차별화 된 레버넌트의 장점은 액션성 입니다. 키보드도 함께 이용하면서 콤보도 익혀야하고 다양한 동작을 위해 컨트롤 연습이 필요한 게임입니다.
레버넌트는 디아블로처럼 멀티플레이도 지원되는 게임이었지만 멀티플레이는 안해봐서 잘은 모르겠습니다. 싱글플레이 엔딩만 보고 바로 접은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너무 재미있어서 엔딩을 보고 게임 스토리도 다 알고 있지만 다시 깨보고 싶어서 여러번 엔딩을 깨는 게임이 있기 마련입니다. 파랜드택틱스의 경우 무려 엔딩을 8번이나 봤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제 기억으로는 레버넌트는 여러번 다시 깨고 싶은 게임까지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게임 자체는 기억나는데 게임에 전반적인 스토리나 내용이 잘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아무튼 당시 디아블로와 비교해서 플레이 했던 게임인데 조작법에서는 신선했던 게임 중 하나였습니다.
물론 저 보다 재밌게 플레이하고 높게 평가하시는분들도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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